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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주택용지 9204대 1, 영종하늘도시 인가 폭발

177필지 추첨에 6만4350명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사이트 접속 폭주로 입찰마감 두 차례나 연장,7년 만에 분양한 아파트도 1주일 새 70% 계약

 

인천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상가주택)용지가 15일 최고 9204 대 1의 경쟁률로 ‘완판(완전판매)’됐다. 177필지에 청약자

6만4350명(평균 경쟁률 364 대 1)이 몰리면서 지난 13일에서 14일 오후 4시까지로 예정된 입찰 접수시간이 이날 오전 10시, 오후 4시로 두 차례나 연장됐다.

지난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최고 경쟁률(2356 대 1)도 훌쩍 뛰어넘었다. 

금융위기 뒤 대규모 미분양과 함께 침체에 빠진 영종도 부동산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 대부분 외부 투자자에 의존하던 구조에서 내부 실수요자까지 가세하는

시장으로 바뀌는 모습이다. 복합리조트 호텔 등의 개발이 이어지면서 영종도 상주 인구도 최근 4년 새 67%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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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주택용지 최고 9204 대 1 

수도권 내 대표적인 미분양 지역으로 꼽히던 영종도에 돈이 몰리고 있다. 이날 마감한 영종하늘도시 내 상가주택용지 입찰 결과는 분양업계 예상을 뛰어넘었다.

수도권 내 인기 신도시를 능가하는 수준이었다. 무엇보다 작년에 공급된 상가주택용지 시세가 크게 오른 게 투자자들을 끌어들였다.

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3㎡당 350만원에 공급된 영종하늘도시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가 올 들어 600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용지 가격은 3.3㎡당

400만원대다. 여전히 시세보다 3.3㎡당 200만원가량 저렴하다. 인천 송도신도시 센트럴파크 네 배 크기(183만여㎡)인 씨사이드파크에 직접 연결되는 H10블록은

공원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대교 조망도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경쟁률이 더 높았다. 영종하늘도시 Y부동산 관계자는 “당첨과 동시에 필지당 1억원(330㎡ 기준)

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되면서 전국에서 투자자가 몰렸다”며 “H10블록 일부는 당첨 전부터 웃돈이 3억원 이상 붙을 거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말했다. 

LH는 영종하늘도시 상업용지와 근린생활용지 60필지를 16일까지 경쟁입찰로 접수한다. 근린생활시설용지는 3.3㎡당 480만~570만원, 상업용지는 800만~1000만원

선이다. 

교통 여건이 개선되고 각종 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인구까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게 영종도 부동산시장 회복 배경으로 꼽힌다. 공항철도 영종역이 추가돼

하늘도시에서 서울역까지 46분 남짓이면 닿는다. 또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이 내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와 씨사이드파크도 공사 중이다. 이런 영향으로 2011년 말 3만7235명이던 인구가 지난달 말 6만2422명으로 늘어났다.

◆아파트 1주일 새 70% 계약 

GS건설이 7년 만에 영종도에 선보인 ‘스카이시티 자이’가 지난 7~9일 정식 계약기간 동안 계약률 40%를 넘긴 데 이어 예비 당첨자와 선착순 수요자를 대상으로

한 판촉을 통해 70%가량을 팔았다. 2000년대 중반 분양된 대형 아파트 일부가 아직도 미분양인 상태에서 나온 결과로 분양업계에선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다. 

영종하늘도시 A39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모두 대형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31층 10개 동에 전용면적 91~112㎡ 1034가구로 이뤄진다. 업계에선

영종하늘도시에 7년 동안 아파트 공급이 없었던 데다 복합리조트 개발, 공항철도 역사 개통 등의 재료가 많아 기대 이상의 계약률이 나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스카이시티자이 분양 호조 소식에 대림산업 동원개발 화성산업 등도 이곳에서 아파트 분양을 검토 중이다. 또 인천도시공사는 이달 초 영종하늘도시

공동주택용지 A27블록(9만174㎡)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영종도 인구가 늘어나면서 분양 여건이 좋아지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시차를 두고 분양이 이뤄져야 물량이 소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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