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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 회장 방한…송도 삼성 바이오 계열사 방문

미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제약사인 일라이리리의 존 렉라이터(John C. Lechleiter) 회장이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그룹의 바이오 계열사를 방문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렉라이터 회장은 이날 오전 폴 헨리 휴버스(Paul Henry Huibers) 한국릴리 사장과 함께 송도를 찾아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과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을 만났다.

앞서 렉라이터 회장은 창립 14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지역 임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전날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렉라이터 회장의 삼성 바이오 계열사 방문 목적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두 회사 간 사업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앞서 릴리가 지난해 한미약품의 자가면역질환치료제 기술을 도입한 이후 렉타이터 회장이 한국의 제약-바이오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바이오로직과 삼성바이오에피스 측은 이번 만남에서 특별히 논의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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